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우체국(USPS)의 우편 투표에 대한 불신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가운데, 미국 특허청이 USPS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우편 투표 솔루션을 공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블록체인 보안과 우편을 활용한 신뢰할 수 있는 투표 시스템으로 지난 7월 2일 등록됐다. 등록된 유권자는 우편으로 컴퓨터 판독이 가능한 코드를 수신, 신원을 확인하고 투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표자 식별과 투표를 구분해 익명성을 보장하고, 투표권을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 투표의 경우 투표용지에 이름이 오른 사람이 실제로 투표했는지 여부가 위조되고, 투표 용지가 발송된 후 변조 될 수 있다며 의구심을 내비쳤다. 포브스는 이에 대해 "분산원장을 통해 투표가 변조될 수 있는 취약성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